이재용 ‘침묵’, 허창수 “억울”, 김승연 ”입장 밝힐 좋은 기회”···재벌 총수 9명, 국회 최순실 청문회 도착

2016.12.06 09:56 입력 2016.12.06 12:15 수정
디지털뉴스팀

6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박근혜 정부의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 의혹 사건 진상 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특별위원회’에 출석한 재벌총수들이 증인석에 대기하고 있다./강윤중기자

6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박근혜 정부의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 의혹 사건 진상 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특별위원회’에 출석한 재벌총수들이 증인석에 대기하고 있다./강윤중기자

이재용 회장·신동빈 회장 등 ‘최순실 국정농단’ 청문회 증인으로 선정된 재벌 총수 9명 모두 6일 오전 국회에 출석했다.

이날 오전 9시25분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국회에 도착했다. 이재용 부회장은 취재진 질문에 별다른 답을 하지 않고 안으로 들어갔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역시 별 말 없이 입장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구본무 LG그룹 회장 등은 “성실히 임하겠다” “조사에 성실히 답하겠다”고 말했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은 “기업 입장 밝힐 좋은 기회”라고 했다.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은 정의선 부회장과 동행했다.

허창수 전경련 회장은 “국회의 질문에 성실히 답하겠다”면서도 “심정이 어떤가”란 질문에 “기분이 좋겠나”라고 답했다. 허창수 회장은 “기업들이 많이 얽혀 억울하지 않느냐”는 질문에 대해선 “억울하다”고 했다. 이승철 전경련 상근부회장 역시 이날 출석했다.

재벌 총수들이 입장할 때 주변에선 한때 항의 시위로 소란이 벌어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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