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조합 창립총회가 예정된 날 출장을 지시하는 등 노조 설립을 방해했다는 의혹을 받았던 삼성SDI 임직원들이 모두 무혐의 처분을 받았습니다. 검찰이 삼성전자서비스 노조와해공작 문건을 발견하고 수사에 나섰지만, 노조 활동을 방해하는 부당노동행위를 수사해 뿌리뽑으려는 당국의 의지가 여전히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수천만원대 ‘접대성 해외 출장’ 등 의혹을 받는 김기식 금융감독원장에 대한 사퇴 여론이 커지고 있습니다. 청와대는 12일 김 원장 행위의 적법성 여부를 가리기 위해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유권해석을 의뢰하는 등 ‘사퇴 불가’ 입장을 고수하면서 김 원장 거취를 둘러싼 정치권 갈등이 심화되고 있습니다.
‘내가 잊어버렸거나 나도 모르는 정보’들을 데이터 기업들은 가져가고 분석하고 있습니다. 이 기록들을 분석한다면 개인의 관심사며 생활 패턴, 친구들과의 관계 등 사회관계를 파악할 수 있습니다. 데이터 기업들의 ‘개인정보 사냥’을 들여다봤습니다.
대법원이 이동통신 요금의 원가정보를 공개하라는 판결을 최종 확정했습니다. 기업 영업비밀보다 통신서비스의 공공성에 힘을 실어준 것인데요. 어떤 변화가 생길까요.
미국 정부가 시리아 화학무기 사태에 대한 군사적 대응을 두고 “아직 결정된 것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공습 등 군사행동 의지를 강하게 드러냈던 미국이 속도조절에 들어간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옵니다.
“한국 현대 디자인에는 서구나 일본에서 볼 수 있는 것과 같은 엘리트에 의한 급진 민주주의 기획이나 아래로부터 민중주의적인 접근도, 소비자 운동적 성격을 띤 중산층 중심의 디자인 이념도 존재한 적이 없다. 하지만 이러한 현실은 한국 민주주의와 디자인에 필요한 것이 무엇인가를 거꾸로 보여주고 있다” 최범의 [한국 디자인 뒤집어보기] 시리즈, 마지막 편입니다.
1999년 도입된 ‘자원재활용법’에 따라 유통업체들이 1회용 쇼핑백에 대해 ‘환경부담금’을 받고 있지만, 업체마다 들쑥날쑥입니다. 특히 최근 재활용쓰레기 대란 이후 유통업체들도 환경에 대한 인식전환에 동참하려는 분위기가 높아지고 있지만 아직 우왕좌왕하는 모습입니다.
한국은행이 올해와 내년 취업자 수 증가 규모를 각각 26만명, 29만명으로 전망했습니다. 기업 구조조정이 진행되고 있고, 중국인 관광객 유입 추세가 더뎌 고용시장이 더욱 얼어붙을 것이란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