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솔릭’ 현재 위치는? 23일 전국 영향권 ‘긴장감’ 고조

2018.08.23 01:49 입력 2018.08.23 01:51 수정
디지털뉴스팀

제19호 태풍 ‘솔릭’이 밤사이 제주 서쪽 바다를 통과해 전남 목포 앞바다 방면으로 이동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솔릭’은 22일 오후 9시 제주 서귀포 남남서쪽 150㎞ 부근 해상에서 북서 방향으로 이동 중이다.

‘솔릭’은 밤사이 제주 서쪽 바다를 지나 23일 오전 9시에는 목포 남서쪽 약 150㎞ 부근 해상, 23일 21시에는 서산 남남서쪽 약 80㎞ 부근 해상에 근접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후 24일 새벽 수도권을 통과해 같은 날 오후 강원도 북부를 지나 동해상으로 빠져나갈 것으로 예보됐다.

기상청 관계자는 “24일 0시께 충남 태안이나 홍성, 보령을 통해 상륙한 뒤 3시간 뒤 서울 남쪽 30㎞ 부근을 지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에 한반도 전체가 태풍 영향권에 들면서 전국에 매우 강한 비바람이 몰아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제주도와 전라남도 대부분 지역, 광주에 태풍 특보가 발효됐으며, 전국 대부분 지역에도 예비 태풍 특보가 발효된 상태다.

태풍 경로와 가까운 해안과 산지에서는 초속 40m(시속 144㎞), 그 밖의 지역에서는 초속 20∼30m(시속 72∼108㎞) 이상의 매우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전남 남해안, 지리산 부근, 제주도 산지를 중심으로 시간당 50㎜ 이상의 강한 비가 내릴 전망이다.

서울과 경기, 강원, 충남, 전북에는 23∼24일 50∼100㎜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솔릭’은 6년 만에 한반도를 관통하는 태풍이다.

19호 태풍 ‘솔릭’ 예상경로.

19호 태풍 ‘솔릭’ 예상경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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