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난 극복을 희망하는 탑

2020.05.22 17:03

[오늘, 광화문] 국난 극복을 희망하는 탑

서울 광화문 광장에 큰 탑이 세워졌습니다. 불교계가 ‘부처님 오신날’을 맞아 국민의 마음을 하나로 모아 극복하자는 의미로 황룡사 9층 석탑을 재현해 놓은 조형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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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가탄신일은 1975년 대통령령에 따른 공휴일로 지정되었지만 2019년 불교계의 요청에 따라 ‘부처님 오신날’로 공식 명칭이 변경되었습니다. 부처님 오신날은 음력 초파일 4월 8일인데요, 부처는 B.C 624년 음력 4월 8일에 북인도(현재 네팔지역) 카필라 왕국 슈도다나와 마야부인 사이에서 태어났다고 합니다.

[오늘, 광화문] 국난 극복을 희망하는 탑

불교는 이 날을 기념하여 신라 진흥왕 때부터 팔관회와 함께 매년 연등회(燃燈會)를 개최해왔습니다. 연등회는 현재 국가무형문화재 제122호로 지정돼 있습니다.

[오늘, 광화문] 국난 극복을 희망하는 탑

아쉽게도 올해는 연등행렬을 볼수 없습니다. 불교계가 이태원 클럽발 ‘코로나 19’가 확산하자 오는 30일 부처님오신날 기념행사를 앞두고 개최 예정이던 서울 도심 연등행렬을 전면 취소했습니다. 한국불교종단협의회는 19일 서울 종로구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연 기자회견에서 “코로나 19 상황이 방역대책본부의 관리와 통제가 가능한 범위 안으로 들어왔다고는 하지만, 이태원발 코로나 19 사태에서 보는 것과 같이 언제 어디서 또다시 이와 같은 상황이 발생될지는 예측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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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계가 취소하기로 한 행사는 내일(23일) 토요일 연등법회와 도심 연등행렬, 24일 일요일 전통문화마당 행사입니다, 대신 23일 서울 동국대학교 운동장에선 연등법회가 봉행될 예정입니다. 다만 참여 인원 제한이 있습니다. 사찰과 단체별도 대중스님, 대표임원 신도 등 100명 내외로 참석해줄 것을 권고한 상황입니다. 연등회보존위원회 측에선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어울림마당의 최대 수용인원을 5000명으로 제한 한다고 합니다.

[오늘, 광화문] 국난 극복을 희망하는 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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