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쉬움 속 누리호 3차 발사 연기…이르면 25일 재도전

2023.05.24 19:38 입력 2023.05.25 00:05 수정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가 기술 문제로 발사 연기된 24일 전남 여수 낭도방파제에서 시민들이 아쉬운 마음으로 발사대를 바라보고 있다. 조태형 기자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가 기술 문제로 발사 연기된 24일 전남 여수 낭도방파제에서 시민들이 아쉬운 마음으로 발사대를 바라보고 있다. 조태형 기자

24일 오후 6시 24분 예정됐던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KSLV-Ⅱ) 3차 발사가 기술적 문제로 연기됐다.

오태석 과학기술정보통신부 1차관은 이날 오후 브리핑을 통해 “오늘 누리호 3차 발사 준비 과정 중 저온 헬륨 공급 밸브 제어 과정에서 발사 제어 컴퓨터와 발사대 설비 제어 컴퓨터 간 통신 이상이 발생했다”며 발사 연기 이유를 밝혔다.

24일 전남 여수 낭도방파제에서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 3차 발사를 기다리고 있다.

24일 전남 여수 낭도방파제에서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 3차 발사를 기다리고 있다.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가 기술 문제로 발사 연기된 24일 전남 여수 낭도방파제에서 시민들이 아쉬움 속에 발걸음을 돌리고 있다.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가 기술 문제로 발사 연기된 24일 전남 여수 낭도방파제에서 시민들이 아쉬움 속에 발걸음을 돌리고 있다.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가 기술 문제로 발사 연기된 24일 전남 여수 낭도방파제를 찾은 국립어린이과학관 관계자들이 아쉬움 속에 관측 장비를 정리하고 있다.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가 기술 문제로 발사 연기된 24일 전남 여수 낭도방파제를 찾은 국립어린이과학관 관계자들이 아쉬움 속에 관측 장비를 정리하고 있다.

이날 누리호 3차 발사를 지켜보기 위해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에서 15km쯤 떨어진 여수의 낭도 방파제를 찾은 시민들은 발사 3시간 전부터 의자, 텐트를 설치하고 누리호의 발사를 기다렸다. 발사 연기 소식이 전해지자 아쉬움 속에 망원경 등 관측장비를 정리하며 하나둘 자리를 떠났다.

대전에서 자녀들과 함께 방파제를 찾은 한 시민은 “누리호 발사를 보기 위해 아이들 학교에 현장 체험학습도 신청해서 왔는데 아이들도 아쉬워하고, 우리도 아쉽다”고 말했다.

과기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원인을 파악하고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해 이르면 25일 오후 누리호 발사를 다시 추진할 예정이다.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가 기술 문제로 발사 연기된 24일 전남 여수 낭도방파제를 찾은 어린이들이 아쉬움 속에 관측 장비를 정리하고 있다.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가 기술 문제로 발사 연기된 24일 전남 여수 낭도방파제를 찾은 어린이들이 아쉬움 속에 관측 장비를 정리하고 있다.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가 기술 문제로 발사 연기된 24일 전남 여수 낭도방파제에서 바라본 누리호가 해무로 흐릿하게 보이고 있다.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가 기술 문제로 발사 연기된 24일 전남 여수 낭도방파제에서 바라본 누리호가 해무로 흐릿하게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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