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 이혼설

2007.10.14 18:05

프랑스 로렌지역의 일간 레스트 레퓌블리캥은 12일 인터넷판에서 니콜라 사르코지(왼쪽) 대통령과 부인 세실리아(오른쪽)가 이혼을 발표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엘리제궁(대통령궁)과 가까운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두 사람의 결별과 이혼이 이날 공개적으로 발표될 것”이라며 “이혼서류가 파리 교외 낭테르 지역의 법원에 제출되는 등 일이 상당히 신속히 진행되는 게 틀림없다”고 전했다.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 이혼설

그러나 엘리제궁의 다비드 마르티농 대변인은 구체적인 답변을 피했다고 외신이 전했다.

두 사람의 이혼설을 보도한 레스트 레퓌 블리캥은 사르코지 대통령 취임 후 제기돼 온 각종 의혹과 관련해 지난달 초 세실리아 여사를 처음으로 인터뷰했던 지방 일간지이다.

르 누벨 옵세르바퇴르도 사르코지 대통령이 최근 프랑스와 그루지야의 럭비 대회장에서 미하일 샤카슈빌리 그루지야 대통령에게 자신은 곧 싱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세실리아 여사가 최근 몇주간 제네바와 런던에 머물고 있다는 보도도 뒤따랐다.

세실리아 여사는 지난 8월 사르코지 대통령과 함께 미국으로 여름 휴가를 떠난 것을 마지막으로 지금까지 대통령과 함께 있는 모습이 외부에 일절 전해지지 않고 있다. 지난주 불가리아를 함께 방문하기로 한 세실리아 여사가 전격 방문 계획을 취소하기도 했다.


추천기사

바로가기 링크 설명

화제의 추천 정보

    오늘의 인기 정보

      추천 이슈

      이 시각 포토 정보

      내 뉴스플리에 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