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진숙 장관 등 국무위원들 첫 ‘국정수행능력’ 평가

2013.04.21 12:00
디지털뉴스팀

정홍원 국무총리를 비롯한 새 정부의 각료들이 오는 24일 국회에서 ‘국정수행능력’을 평가받는 첫 시험대에 오른다. 정 총리를 위시해 국무위원들은 재·보궐선거일인 이날 대정부질문의 ‘축소판’ 격인 국회 예결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의원들의 정책질의에 답하게 된다.

국무위원들은 50명의 예결특위 소속 의원들과 ‘1대1’로 정책을 놓고 질의 응답 시간을 갖는다. 국회 여야 의원들의 질문에 인사청문회처럼 “아직 업무파악이 안 됐다”, “장관에 임명되면 자세히 알아보겠다” 등의 답변은 능력을 의심받게 될 수 있는 자리다.

민주통합당을 비롯한 야당 의원들은 추경예산안 문제뿐만 아니라 남북관계경색, 경제위기 극복방안 등 정국현안에 대해 철저하게 국무위원들의 ‘국정수행능력’을 따져묻겠다는 입장이다. 예결특위 민주당 간사인 최재성 의원은 “예산이라는 것은 정책현안과 다 연관돼 있다”면서 “추경예산안뿐만 아니라 현 정부의 인사 난맥상 등 현안을 모두 다룰 방침”이라고 말했다.

‘자질 논란’을 빚었던 윤진숙 해양수산부장관에 대한 집중포화도 예고됐다. 새누리당 김학용 의원은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장관들이 제대로 업무를 파악하고 철저히 대비해야 할 것”이라면서 “여당이라고 해서 봐주는 건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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