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황교안 단독처리 강행 밝힌 유승민 으름장 옳지 않아!”

2015.06.16 10:07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는 16일 황교안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새누리당 유승민 원내대표의 본회의 인준 단독처리 강행 시사와 관련해 “(유 원내대표이) 으름장을 놓고 사는 건 옳지 못하다”고 비판했다.

문재인 “황교안 단독처리 강행 밝힌 유승민 으름장 옳지 않아!”

문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민주정책연구원에서 열린 경제특강 참석 뒤 기자들과 만나 “여야가 함께 협상하면서 해나가야 하는데 자꾸 그렇게 으름장을 놓고 하는 건 옳지 못하다”며 “자꾸 (새누리당이) 청와대 눈치를 보는 거 같다”고 말했다.

이는 유 원내대표가 앞서 이날 당 원내대책회의에서 “총리 후보자 국회 인준안을 시급하게 처리해야 한다. 오늘 중으로 최대한 야당 설득하되 늦어도 17일 반드시 처리할 것”이라며 “야당 설득에 실패할 경우 국회의장을 설득해 내일 단독 처리할 것”이라고 밝힌 것을 반박한 것이다.

문 대표는 여야가 합의해 정부에 이송된 국회법 개정안과 관련해 박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에 대해선 “국회의 노력을 존중하지 않겠는가”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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