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이재명 '겁대가리' 발언에 "이성 잃어가, 극좌 포퓰리스트 되려하나"

2022.02.24 08:39 입력 2022.02.24 09:48 수정

윤석열, 문 대통령에 “겁이 없다” 발언

이재명 후보 청주 유세서 문제삼자 비판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갈무리.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갈무리.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24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를 향해 “이성을 잃어가고 있다”고 거칠게 비판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이 후보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를 향해 “겁대가리 없이 어디 건방지게 국민에게 달려드나”라고 한 발언이 담긴 기사를 공유하며 이같이 적었다.

이 대표는 이 후보 발언을 두고 “이 후보가 이성을 잃어가고 있다. 극좌 포퓰리스트가 되려고 하나보다”라고 적었다.

이 후보는 전날 충북 청주 유세에서 지난해 12월 윤 후보가 후보 직속 새시대준비위원회 인터뷰에서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임기 5년짜리가 겁이 없다”고 한 발언을 문제삼았다.

이 후보는 유세에서 “(윤 후보는 어떻게) ‘5년짜리가 건방지게 겁이 없어’라고 할 수 있느냐”면서 “대통령은 이 나라의 주권자, 국민이 권력을 위임한 첫 대리인”이라고 말했다. 이 후보는 이어 “그런데 감히 선출 권력으로부터 임명받은 임명 권력이 그야말로 겁대가리 없이 어디 건방지게 국민에게 달려드느냐”며 “그렇게 하겠다는 사람이 있다. 군사정권보다 더 심각한 검찰 독재가 시작될 수도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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