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40세대 34% “차기 대통령 안철수”…박근혜는?

2012.02.14 09:55
디지털뉴스팀

2040세대는 차기 대통령으로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한겨레사회정책연구소와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공동 조사·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우리나라를 이끌어나갈 차기 대통령으로 누가 적합한지’를 묻는 질문에 응답자의 34.3%는 안철수 원장을 꼽았다. 문재인 노무현재단 이사장은 23.6%, 박근혜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은 21.2%였다.

새누리당 지지세가 강한 영남 지역에서도 안철수 원장이 박 위원장을 앞섰다. 부산·울산·경남지역의 2040세대들은 안철수(30.8%)-문재인(24.6%)-박근혜(20.8) 순으로 지지를 보였다. 호남에서는 안철수(40.5%)-문재인(31.5%)-박근혜(8.2%)였고, 충청권에선 안철수(34.8%)-문재인(29.1)-박근혜(21.5%)로 나타났다.

조사결과를 보면 20대 500명 가운데 41.2%가 안 원장을 지지했다. 문 이사장과 박 위원장 지지율은 각각 22.8%와 15.6%에 머물렀다. 20대와 30대에서는 지지율이 안철수-문재인-박근혜 순이었고, 40대에서는 안철수-박근혜-문재인 순이었다. 연령별 지지율을 세부적으로 들여다보면 45~49살 응답층에서만 박 위원장이 32.9%(안철수 26.9%, 문재인 19.0%)로 1위를 달렸다. 2040세대들은 오는 12월 대선에서 투표할 때 선택의 기준으로 양극화 해소와 공정한 분배를 꼽았다고 한겨레신문은 전했다.

이번 조사는 20대·30대·40대에서 각각 500명씩 모두 1500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엠브레인이 온라인조사 방식으로 진행했다. 95% 신뢰수준에 오차한계는 ±2.5%p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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