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28일 모든 섬 주민에게 한 달에 5회까지 ‘1000원 여객선’을 제공하겠다고 공약했다. 명절 기간 섬 귀향객에게도 연 2회 같은 혜택을 제공하겠다고 했다.

이재명 후보는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55번째 소확행(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 공약으로 ‘섬 주민 1000원 여객선(월 5회)’ 공약을 발표했다.

이 후보는 “섬 주민들이 육지와 떨어져 있다는 이유로 모든 국민이 가져야 할 교통기본권을 누리지 못하고 있다”면서 “섬 주민 대상 배편의 특별할인 제도가 있지만, 뭍에서 생활하는 국민의 교통요금 수준에 비하면 여전히 큰 부담”이라고 말했다.

이 후보는 명절 기간 섬 지역의 고향을 방문하는 귀향객들에게도 연 2회 ‘1000원 여객선’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해서 편안한 귀향과 함께 섬 관광도 활성화시키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1000원 여객선으로 섬 주민들의 대중교통 이용 기본권이 보장되고 불편함이 다소 해소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