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 총리, 광주서 첫 국무회의 주재…5·18 기념식도 참석

2021.05.18 07:18

김부겸 신임 국무총리가 취임 첫 날인 14일 오전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로 출근하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

김부겸 신임 국무총리가 취임 첫 날인 14일 오전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로 출근하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

김부겸 국무총리가 18일 광주를 방문해 광주시청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한다.

지난 14일 취임한 김 총리가 국무회의를 주재하는 것은 처음이다.

김 총리는 국무회의에 이어 광주 5·18 민주묘지에서 열리는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에 참석해 기념사를 할 예정이다.

41주년을 맞은 5·18민주화운동 기념식은 이날 오전 10시 광주광역시 북구 국립5·18민주묘지에서 진행된다.

올해 기념식 주제는 41년 전 광주의 5월이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 모두의 5월임을 알리자는 취지로 ‘우리들의 오월’로 정했다고 17일 국가보훈처가 밝혔다. 보훈처는 “5·18정신이 그 아픔에 대한 진정한 사과와 용서, 위로를 통해 과거에 머무르지 않고 미래 대한민국 발전의 원동력으로 재점화하자는 취지”라면서 “광주라는 지역적 한계도 초월해 전국화·세계화로 확장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함으로써 국민통합을 이루자는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5·18민주화운동은 1997년에 법정기념일로 지정됐고, 기념식은 2002년까지 행정자치부 주관으로 개최됐으나 2003년부터 보훈처가 주관하고 있다.

올해 기념식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참석 인원을 100명 미만으로 줄여 진행한다. 5·18민주유공자와 유족, 정부 인사, 각계 대표 등 9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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