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통신연락선 복원 이틀째, 함정 핫라인도 재개…군통신선 완전 복원

2021.10.05 09:35 입력 2021.10.05 21:01 수정

북한은 남북통신연락선 복원 이틀째인 5일 오전에도 남측과 정기통화를 정상적으로 진행했다.                                         국방부

북한은 남북통신연락선 복원 이틀째인 5일 오전에도 남측과 정기통화를 정상적으로 진행했다. 국방부

북한은 남북통신연락선 복원 이틀째인 5일 남측과 정기통화를 정상적으로 진행했다. 또 이날부터 함정 간 핫라인까지 정상 가동되면서 남북 군사 소통 채널도 완전 복원됐다.

통일부는 이날 “오전 9시 개시통화와 오후 5시 마감통화를 정상적으로 진행했다”고 밝혔다.

국방부도 북측이 동·서해지구 군 통신선에 이어 남측의 함정 간 국제상선공통망(핫라인) 호출에도 응답했다고 밝혔다. 북한은 전날 오전부터 남북공동연락사무소와 군 통신선을 통한 남측의 통화 시도에 응답하고 있다. 다만 전날에는 국제상선공통망을 통한 남북 간 통화가 이뤄지지 않았다. 동·서해지구 군 통신선을 비롯해 함정 간 핫라인까지 정상 가동되면서 남북 군사 소통 채널은 완전히 복원된 셈이다.

북한은 지난 7월 27일 13개월 만에 통신연락선을 전격 복원했다가 8월 10일 한미연합훈련 개시에 반발하며 일방적으로 통신연락선을 다시 끊었었다. 지난달 29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최고인민회의 시정연설에서 “10월초 통신연락선 복원”을 공개 약속했고 이에 따른 후속 조치로 55일 만인 전날 통신연락선을 복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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