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북한 노동당 제1비서가 여성과 나란히 앉아있는 사진이 공개됐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6일 김정은 당 제1비서의 모란봉 악단 시범공연 참관 소식을 전하며 이 사진을 웹사이트에 게시했다.
사진 중앙에 앉은 김 제1비서 주변에는 왼쪽부터 김기남 당 선전비서, 장성택 당 행정부장, 신원 미상의 젊은 여성, 최룡해 인민군 총정치국장, 현철해 인민무력부 제1부부장 등이 앉아 있다.
조선중앙통신은 다른 참모 이름은 거명하면서도 이 여성의 이름만 언급하지 않았다.
이 여성은 지난해 12월21일 김정일 국방위원장 장례식 때 금수산기념궁전에 조문객들을 맞기 위해 김 제1비서 뒤에 서 있었던 동생 김여정으로 추정된다.
하지만 이 여성이 김 제1비서의 부인일 개연성 또는 모란봉악단 관계자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분석이다.
김 제1비서의 결혼은 아직 공식적으로 확인된 바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