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번째 시도 만에 중장거리 전략탄도미사일 ‘무수단’의 시험발사에 성공한 북한은 관영매체 등을 통해 관련 내용을 대대적으로 공표했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3일자 1면에 ‘주체조선의 국방력 일대 과시, 지상대지상중거리 전략탄도로케트 ‘화성-10’ 시험발사에서 성공’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무수단 미사일 시험발사 성공 사실을 알렸다.
노동신문은 발사장을 현지지도한 김정은 위원장이 활짝 웃으며 시험발사 성공을 기뻐하는 장면을 비롯해 관련 사진 34장을 1~3면에 걸쳐 공개했다.
북한이 공개한 사진에는 발사 준비 상태에 있는 미사일과 미사일을 바라보고 있는 김 위원장의 모습, 비사일이 화염을 뿜으며 발사되는 장면, 미사일이 공중을 향해 솟구치는 장면 등 다양한 모습이 담겼다.
김정은이 리병철 당 중앙위 제1부부장을 끌어안고 기뻐하는 사진도 실렸으며, 리 제1부부장이 울먹이는 사진도 실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