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무수단 미사일 시험발사 성공장면 대대적 공개

2016.06.23 10:13 입력 김재중 기자

6번째 시도 만에 중장거리 전략탄도미사일 ‘무수단’의 시험발사에 성공한 북한은 관영매체 등을 통해 관련 내용을 대대적으로 공표했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3일자 1면에 ‘주체조선의 국방력 일대 과시, 지상대지상중거리 전략탄도로케트 ‘화성-10’ 시험발사에서 성공’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무수단 미사일 시험발사 성공 사실을 알렸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3일 “김정은 동지께서 지상대 지상 중장거리 전략탄도로케트 ‘화성-10’ 시험발사를 현지에서 지도했다”며 관련 내용을 보도했다. 사진은 이날자 신문 1면의 모습. /연합뉴스

노동신문은 발사장을 현지지도한 김정은 위원장이 활짝 웃으며 시험발사 성공을 기뻐하는 장면을 비롯해 관련 사진 34장을 1~3면에 걸쳐 공개했다.

북한이 공개한 사진에는 발사 준비 상태에 있는 미사일과 미사일을 바라보고 있는 김 위원장의 모습, 비사일이 화염을 뿜으며 발사되는 장면, 미사일이 공중을 향해 솟구치는 장면 등 다양한 모습이 담겼다.

김정은이 리병철 당 중앙위 제1부부장을 끌어안고 기뻐하는 사진도 실렸으며, 리 제1부부장이 울먹이는 사진도 실렸다.

원문기사 보기
상단으로 이동 경향신문 홈으로 이동

경향신문 뉴스 앱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