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TV토론

안철수 “다른 후보들 탄소 중립에 대한 기본적 상식도 없어”

2022.03.02 22:59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2일 서울 영등포구 KBS 본관 스튜디오에서 열린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주관 제20대 대통령선거 후보자 3차 사회분야 방송토론회 직전 사진 포즈를 취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2일 서울 영등포구 KBS 본관 스튜디오에서 열린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주관 제20대 대통령선거 후보자 3차 사회분야 방송토론회 직전 사진 포즈를 취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는 2일 마지막 TV토론을 마친 후 “탄소 중립이 굉장히 중요한데, 다른 대부분의 (후보)분들이 탄소 중립에 대한 가장 기본적인 상식도 없다”면서 “다시 한 번 더 탄소 중립에 대해서만이라도 토론회가 필요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안 후보는 이날 서울 여의도 KBS에서 열린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 주관 마지막 TV토론회에 참석한 뒤 기자들에게 이 같이 밝혔다.

안 후보는 이날 토론회에 대해서 “제가 만들고 싶은 대한민국은 어떤 나라가 되어야 하는지 그것에 대해서 많은 국민들께 설명드릴 좋은 기회였다고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안 후보는 “(이날 토론회에서)제가 못다한 이야기가 굉장히 많다”며 “우리나라 복지제도의 여러가지 문제점들이 굉장히 많다”고 말했다. 일부 복지 제도는 그 취지와 달리 오히려 사회적 약자를 더 어렵게 하거나 빈부 격차를 악화시킬 수 있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안 후보는 “그런 것들(문제가 되는 복지제도)을 모두 다 찾아서 세심하게 바꾸는 그런 것들이 필요한데 다른 여러 당의 공약들이 그런 부분들에 대한 인식 자체가 굉장히 부족하다”며 “그게 굉장히 큰 염려가 된다”고 말했다.

안 후보는 “이제 내일부터는 시민들과 직접 만나서 여러 가지 제가 어떤 사람인지 제가 만들고 싶은 대한민국의 모습은 어떤 것인지를 직접 대면을 통해서 말씀드릴 좋은 기회를 가지게 된 것 같다”며 “열심히 정말 하루를 1년 같이 쓰면서 가능한 한 많은 분들께 제 진심을 전하겠다”고 말했다.

추천기사

바로가기 링크 설명

화제의 추천 정보

    오늘의 인기 정보

      추천 이슈

      이 시각 포토 정보

      내 뉴스플리에 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