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호 “이재명 구속시 옥중에서 당대표 권한 행사해야”

2023.09.22 09:24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최측근 청성호 의원이 이대표의 체포동의안이 처리된 21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박광온 원내대표를 찾아가 심각한 표정으로 이야기하고 있다. 박민규 선임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최측근 청성호 의원이 이대표의 체포동의안이 처리된 21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박광온 원내대표를 찾아가 심각한 표정으로 이야기하고 있다. 박민규 선임기자

친명계(친이재명)계의 좌장인 정성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이재명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이 발부되더라도 이 대표는 옥중에서 당대표로서의 권한을 행사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 의원은 21일 오후 MBC 라디오 <신장식의 뉴스 하이킥>에서 “(구속영장이 발부되는) 최악의 경우 상황이 온다고 하더라도 당대표로서의 어떤 권한을 적정하게 행사해야 될 것으로 보고 있다”며 “ 당 원내나 또는 최고위원회나 당 지도부도 더 견결하게 또 이재명 당대표 중심으로 뭉치지 않겠나 그렇게 확신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 의원은 전날 민주당 내 이탈표가 다수 발생해 이 대표의 체포동의안이 가결된 상황과 관련해 “지도부나 또 검찰권 행사의 부당함에 대해서 동의하던 여러 의원들이 소위 말하는 비명계 의원이라든가 또는 중립적 의원들을 적극적으로 설득했는데 설득에 실패한 것 같다”며 “당내 이재명 체제에 대해서 불만을 갖고 있던 의원들은 역시 동의하지 못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정 의원은 “차기 공천과 관련해 우려라든가 이런 것들이 더 반영되지 않았나라는 생각을 하고 있다”며 “(이 대표가) 공천이라든가 당 운영에 관련해서는 정말 불편부당하게 공정하게 오직 내년 총선의 승리 가능성 그 다음에 당선 가능성만 보고 운영하겠다, 이런 다짐을 했다”고 말했다.

정 의원은 이어 “그런 의도를 그런 뜻을 또 박광온 원내대표가 이재명 당대표 만나고 와서 또 의총에서도 그런 이재명 대표의 뜻을 의원들에게 전달했다”며 “의원들 간에 또 당대표와 비명계 의원들 간에 신뢰가 적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정 의원은 “어쨌든 이재명 당 대표가 당대표이기 때문에 남은 기간 동안 영장실질심사를 철저히 준비해 갖고 법원에서 진실을 밝혀서 불구속되기에 노력을 해야 될 것”이라며 “구속되든 불구속되든 당대표로서 당을 통합하고 분명한 입장을 정리해서 당을 통합하는 방향으로 가야 되겠지만 그러나 당대표의 리더십을 확실하게 보이는 방향으로 가야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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