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신세계 지식향연’…인문학 강연·그랜드 투어 출발

2024.05.06 11:32 입력 2024.05.06 14:41 수정

신세계그룹이 ‘2024 지식향연’을 본격적으로 펼친다.

신세계는 오는 10일 인문학 강연을 시작으로 7월에 대학생 인문학 인재를 선발, 8월에는 선발된 인재들과 함께 영국 그랜드 투어에 나선다고 6일 밝혔다.

올해로 11주년을 맞은 지식향연은 인간과 문화에 대한 지식과 지혜를 전파하는 신세계의 인문학 사회공헌 사업이다.

신세계는 “ ‘사람’을 가장 중요한 가치로 생각하는 그룹인 만큼 새로운 세상을 이끌어갈 미래 리더와 인문학 소양을 갖춘 청년 인재 양성을 목표로 인문학 지식 나눔과 콘텐츠 발굴·전파를 위해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올해 지식향연은 코로나팬데믹 기간 동안 온라인으로 진행했던 프로그램을 오프라인 인문학 강연과 그랜드 투어 등으로 재개한다.

10~11일 이틀 동안 열리는 인문학 강연에서는 윈스턴 처칠 탄생 150년을 기념해 ‘위기가 낳은 리더, 리더가 만든 미래’라는 주제로 자유롭게 소통하는 시간을 갖는다. 또 8월16일부터 25일까지 열흘간 대학생 인문학 인재들이 참여하는 영국 그랜드 투어를 진행한다.

참가자들은 처칠의 발자취를 따라 영국 런던과 옥스퍼드, 케임브리지 등을 답사하며 ‘위기의 시대’ 리더의 조건과 역할을 탐구한다. 그랜드 투어에 참가하려면 신세계가 주관하는 인문학 인재 선발에 지원해야 한다. 지식향연 전 과정을 마친 이들에게는 가을학기 장학금도 수여된다.

이와 함께 신세계는 국내에 알려지지 않은 인문학 도서를 엄선해 소개하는 ‘인문학 서적 번역’ 프로젝트도 진행하고 있다.

다섯 번째 번역 도서로 니얼 퍼거슨의 <버추얼 히스토리>를 선보인다. 이 책은 21세기 최고의 경제사학자로 평가받는 니얼 퍼거슨이 미국 독립전쟁, 존 F 케네디 암살 등 시대의 획을 그은 주요 역사적 사건이 일어나지 않았을 상황을 가정해 기존 역사를 열린 시각으로 재해석한 작품이다.

앞서 신세계는 2016년 괴테의 <이탈리아 여행>, 2018년 보리스 존슨의 <처칠 팩터>, 2020년 도널드 케이건의 <페리클레스>, 2022년 <나폴레옹>을 번역 출간해 호평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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