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문 대통령은 카이로 대통령궁에서 공식환영식을 가진 뒤 압델 파타 엘시시 이집트 대통령과 한-이집트 단독 정상회담과 확대 정상회담을 열었다. 두 정상은 양국 간 미래지향적이고 지속가능한 협력 증진 방안, 한반도와 중동 지역 정세, 글로벌 이슈 등에 대해 폭넓은 의견을 교환했다고 청와대는 밝혔다.
분주했던 문 대통령의 카이로의 하루를 사진으로 정리했다.
이날 오후 카이로에서 열린 ‘한-이집트 미래·그린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에 참석한 문 대통령은 1995년 공식 수교 이전부터 이어져 온 양국의 경제 협력 성과를 평가하고, 앞으로 미래 산업과 친환경 분야 협력을 확대해 나갈 것을 당부했다.
문 대통령의 이집트 방문은 대한민국 정상으로서는 역대 두 번째로, 2006년 이후 16년 만에 이루어졌다. 문 대통령의 첫 아프리카 대륙 방문이기도하다.
문 대통령은 21일(현지시간) 산업현장 방문 등의 일정을 소화한 뒤 귀국길에 오른다. 아랍에미리트 두바이를 시작으로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이집트 카이로까지 이어진 중동 3개국 6박 8일 순방 일정을 마무리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