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딥 임팩트가 점성술 방해” NASA 손배訴

2005.07.05 10:15

‘딥 임팩트’로 전세계가 떠들석한 가운데 러시아의 한 점성술사가 NASA를 상대로 3억달러의 손해배상을 요구하고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딥 임팩트가 점성술 방해” NASA 손배訴

모스크바 지방재판소는 이미 ‘러시아의 관할 외’라는 이유로 소송을 기각했다. 그러나 상급재판소는 이 결정을 뒤집어, 앞으로 NASA를 참가시켜 재판을 진행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NASA가 모스크바의 미 대사관 구내에 사무실을 갖고 있기 때문”이라는 이유에서다. 이에 대해 NASA의 모스크바 지부는 일체의 대응을 하지 않고 있다.

이번 딥 임팩트 계획의 성공으로 과학자들은 태양계 생성 초기의 신비를 규명할 단서를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점성술사의 주장도 화제이지만, 일각에서는 미국이 독립기념일에 맞추어 이런 일을 계획했다는 데에 미국의 또다른 야심을 엿볼 수 있다고 꼬집었다.

〈미디어칸 고영득기자 ydko@kh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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