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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122년 만의 때 이른 최악 폭염…타들어가는 농심

2022.05.01 21:55
잠무 | 신화연합뉴스

[포토뉴스] 인도, 122년 만의 때 이른 최악 폭염…타들어가는 농심

때 이른 폭염으로 비상이 걸린 인도 북서부 카슈미르주 잠무에서 지난 30일 농부들이 밀밭을 살펴보고 있다. 인도 기상청은 뉴델리의 최고 기온이 44도까지 치솟는 등 122년 전 기온 관측이 시작된 이후 최악의 폭염이라고 밝혔다. 인도의 폭염이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세계 식량난을 심화시킬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 세계 밀 공급의 3분의 1을 담당하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전쟁 중인 상황에서, 인도의 주요 밀 경작지인 북부와 중부 지역도 폭염의 영향권에 들어가 있기 때문이다. 냉방 수요 급증에 우크라이나 사태에 따른 석탄 가격 상승까지 겹치면서 인도 곳곳에서는 정전이 발생하고 있다. 파키스탄 정부는 폭염으로 히말라야 빙하가 녹아 홍수가 발생할 수 있다며 주의보를 발령했다. 이 같은 이상고온 현상은 지난해 미국과 캐나다를 강타했던 ‘열섬현상’ 탓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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