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권성동 “대통령 빨간색 재킷? 봄 날씨에 얼마나 잘 어울리냐”

2016.04.12 10:56 입력 2016.04.13 09:24 수정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 8일 오후 전주 완산구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를 방문해 부스를 돌아보고 있다. / 정지윤 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 8일 오후 전주 완산구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를 방문해 부스를 돌아보고 있다. / 정지윤 기자

새누리당 권성동 전략기획본부장이 박근혜 대통령의 선거 개입 논란에 대해 “정말 어이가 없는 얘기”라며 “(옷 색깔을) 연결시켜서 대통령이 (선거) 중립을 해치고 있다는 야당의 태도는 정말 어이가 없다”라고 말했다.

권성동 본부장은 12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 “대통령 옷이 많지 않다. 색깔로 보면 그렇게 많은 색깔의 옷을 갖고 있지는 않거든요”라며 이같이 밝혔다.

권성동 본부장은 정부가 북한이 해외에서 운영하는 식당에서 일하는 종업원들의 집단탈출을 전격 공개하는 등 ‘신 북풍 논란’에 대해서도 “이번에 북풍이라고 주장하는 내용은 너무 가벼운 내용이어서 이걸 과연 북풍으로 인식하는 국민들이 있을까”라며 “우리 국민들 의식 수준을 너무 무시하는 주장”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안보 가지고 득표에 도움 되는 일 안 하겠다라고 공언을 했고 정말 조심했다”면서 “그런 꼼수를 쓰면 오히려 우리들한테 역풍이 분다는 걸 누구보다도 저희들이 뼈저리게 지난번 4년 전 선거에서도 알았고 지방선거에서도 느꼈기 때문에 그런 것”이라고 강변했다.

박근혜 대통령이지난  8일 오후 전주 완산구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를 방문해 조현상 효성그룹 부사장(왼쪽)으로부터 탄소소재 분야 성공사례 설명을 듣고 있다. /정지윤기자

박근혜 대통령이지난 8일 오후 전주 완산구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를 방문해 조현상 효성그룹 부사장(왼쪽)으로부터 탄소소재 분야 성공사례 설명을 듣고 있다. /정지윤기자

권 본부장은 박근혜 대통령의 ‘빨간색 재킷’에 대해 또다시 변호했다.

라디오 진행자가 “회색이라든지 좀 다른 걸 입으셨으면 어땠을까요. 굳이 또 거기서 빨간 재킷을 왜 선택하셨을까요”라는 질문에, 권 본부장은 “대통령께서 취향에 따라서 이런 색깔, 저런 색깔 옷을 입을 수 있다”고 말했다.

새누리 권성동 “대통령 빨간색 재킷? 봄 날씨에 얼마나 잘 어울리냐”

그는 이어 “또 여성분들은 한 옷을 계속 입지 않지 않습니까”라며 “계속 돌아가면서 입는 건데, 요즘 또 봄 같은 좋은 날씨에 붉은색 재킷이 얼마나 잘 어울립니까”라고 말했다.

추천기사

바로가기 링크 설명

화제의 추천 정보

    오늘의 인기 정보

      추천 이슈

      이 시각 포토 정보

      내 뉴스플리에 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