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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방카, 문 대통령 내외와 엑소·씨엘 만나.."아이들이 당신(엑소) 팬"

2018.02.25 22:18 입력 2018.02.26 11:09 수정
김지환 기자

이방카 트럼프 미국 백악관 선임고문이 25일 평창 올림픽스타디움에서 열린 폐회식 뒤 아이돌그룹 엑소와 가수 씨엘을 만나고 있다. 청와대 제공

이방카 트럼프 미국 백악관 선임고문이 25일 평창 올림픽스타디움에서 열린 폐회식 뒤 아이돌그룹 엑소와 가수 씨엘을 만나고 있다. 청와대 제공

이방카 트럼프 미국 백악관 선임고문은 25일 평창 올림픽스타디움에서 열린 폐회식 뒤 아이돌그룹 엑소와 가수 씨엘을 만났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문재인 대통령 내외는 스타디움 4층 접견실에서 이방카 보좌관 요청으로 공연 뒤 엑소, 씨엘을 함께 만났다”고 말했다. 이방카 고문은 이 자리에서 “우리 아이들이 당신(엑소) 팬이다. 이렇게 만나다니 믿기지 않는다”며 반가워했다. 이에 엑소는 이방카 고문 아이들 선물로 향초, 방향제, 차를 건네며 “우리가 미국에서도 공연을 하는데 초대하고 싶다”고 말했고, 이방카 고문은 “언제 하느냐”며 관심을 표명했다. 이방카 고문은 유창한 영어 실력을 보인 씨엘에겐 “영어는 언제 배웠냐”고 묻기도 했다.

이방카 고문은 지난 23일 청와대 상춘재 만찬에서 “내 아이들에게 K-POP을 보여줬더니 아이들이 매일 댄스파티를 벌이고 있다”며 “아이들에게 한국어를 가르쳐 다음에 대통령 내외 앞에서 한국 노래를 부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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