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는 4·27 남북정상회담의 진행 상황을 언론들뿐만 아니라 국민들과 공유할 수 있는 웹사이트를 준비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정상회담 사진과 영상 등을 게시하면 국내 취재진은 물론 외신과 일반 시민도 접속할 수 있는 웹사이트로 언론과 국민들을 상대로 이원화된 정보 제공을 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북측과 협의 중인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첫 만남 장면 등을 이 웹사이트를 통해 생중계하는 방안도 검토되고 있다.
지난 달 30일 남북정상회담 준비위원회의 제3차 전체회의에 이 같은 온라인 플랫폼 구축 방안이 보고됐다. 웹사이트는 이달 중순쯤 개통할 예정이다.
앞서 2007년 남북정상회담 때에는 통일부 웹사이트에 ‘2007 남북정상회담’ 코너를 설치해 국민들에게 알리고, 휴대폰 문자메시지 등을 통해 의견을 수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