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신간]감춰진 특성개발때, 바로 성공한 사람

2000.11.01 17:12

▲승리자들이 공유하는 13가지 특성들/톰 베이·캐리어프레스

톰 베이(Tom Bay)가 쓴 ‘승리자들이 공유하는 13가지 특성들’(Look Within Or Do Without-13 Qualities Winners All Share)은 120여명의 성공한 사람들과 기업인을 만나 그들의 공통점을 찾아준다.

그런데 제목이 스티븐 코비가 20년 전에 쓴 1천만부 베스트셀러 ‘성공하는 사람들의 7가지 습관’과 닮았다. 하지만 같은 주제를 다루지만 코비의 책과 이 책이 닮은 점은 거의 없다. 7가지 습관을 길들이라는 코비와 달리 저자는 성공한 사람들이 공유하는 13가지 특성을 담담하게 서술할 뿐이다.

저자는 코비처럼 ‘이렇게 해라, 저렇게 해라’라고 말하지 않는다. 이렇게 말한다.

“어떤 사람은 그것들을 보지만 어떤 사람들은 보지 못하고 살아간다. 사실 나는 어두운 동굴에서 사람들을 줄세워 안내하는 관광 가이드와 비슷하다. 각각의 특성에 불빛을 비추고 나서 그냥 이동한다. 특성에 진정으로 관심을 지닌 사람들이라면 자신들 내부에서 그것들을 발견할 수 있다”

13가지 특성이란 학습·자신감·인내·혁신·과감함·집중력·비전·행운·탁월함·열정·목적성·발전지향성·정신력이다.

이것들을 어디서부터 개발하고 어떻게 짜맞춰야 할까. 답은 간단하다. 저자는 “각 특성들의 고향은 바로 개인의 내면이다”라고 말한다.

저자는 독자들에게 스스로 내적으로 필요한 어떤 변화를 발견할 수 있도록 동기를 부여한다. 그래서 이 책에서는 자신을 변화시켜 성공으로 이끈 사람들과 회사들을 소개할 뿐이다.

변화를 진척시키기 위한 힘을 발견하려면 독자들 스스로 자신의 내면을 살펴야 하기 때문이다. 저자는 말한다. “당신이 성공한 사람들과 다른 점이 무엇인지 알겠는가”

/최종옥·(주)북코스모스 대표 www.bookcosmo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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