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 5연패‘축포’

2001.03.01 18:47

삼성화재가 슈퍼리그 5연패의 위업을 달성했다.

삼성화재는 1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01슈퍼리그 남자부 챔피언결정 3차전에서 현대자동차에 3-1로 역전승, 종합전적 3전승으로 5회 연속 정상에 올랐다.

24득점을 올리며 삼성화재 공격을 이끈 ‘갈색폭격기’ 신진식은 기자단투표에서 11표를 얻어 6표에 그친 팀동료 석진욱을 제치고 대회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신진식은 이로써 98년과 99년에 이어 3번째 MVP에 올라 슈퍼리그 사상 첫 3회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남자부 신인왕엔 성균관대 라이트공격수 곽승철에게 돌아갔고 베스트6엔 신진식 이경수(한양대) 후인정(현대자동차) 최태웅(삼성화재) 신선호(삼성화재) 방신봉(현대자동차)이 선정됐다.

이번 대회 대 삼성전에서 단 한세트도 따내지 못하던 현대자동차는 이인구(15점)와 후인정(17점)의 쌍포가 호조를 보이며 1세트를 25-21로 따냈다.

그러나 현대의 반격은 그게 전부였다. 2세트부터 삼성의 저력이 배수진을 치고 나온 현대의 투지를 압도했다.

선봉장은 역시 신진식과 ‘월드스타’ 김세진.

김세진과 신진식이 번갈아가며 현대코트를 맹폭하며 3, 4세트를 25-20으로 각각 따낸 삼성은 4세트마저 25-15로 마무리, 준비했던 축포를 터뜨렸다.

〈유형렬·김광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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