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브레터’의 배경 기차로 둘러볼까

2003.07.01 16:26

일본여행센터는 기차를 타고 일본 북부의 홋카이도와 일본 알프스를 돌아보는 알뜰여행상품을 선보였다. 일본에서는 20일부터 9월10일까지 방학을 맞은 청소년과 대학생들의 국내 여행을 돕기 위해 평상시보다 60% 이상 저렴한 ‘청춘 18패스’를 판매한다. 지난해까지는 나라와 교토, 도쿄 일대의 프로그램만 우리나라에 소개됐지만 올해는 홋카이도 프로그램도 내놓았다. 국내에서는 홋카이도 코스와 일본 알프스 코스 등 2가지 상품을 판다.

홋카이도 코스는 인천에서 도쿄까지 비행기를 타고 간 뒤 일본국철(JR)을 타고 닛코와 센다이 등을 돌아본 다음 페리를 타고 일본 북부로 건너간다. ‘러브레터’의 배경이 된 오타루와 홋카이도의 주도 삿포로 등을 돌아본다. 동계올림픽 코스와 해산물 도매시장, 하코다테, 요시오카, 아오모리, 무라가미 등을 거쳐 도쿄에서 서울로 돌아오는 6박7일 일정. 왕복항공권, 도쿄 호텔 1박, 삿포로 호텔 1박, 아오모리 호텔 1박, 선박 1박, 청춘18티켓 5회를 포함해 79만9천원이다.

일본 알프스 코스는 도쿄에서 하코네를 거쳐 해발 4,000m 고봉들이 병풍처럼 펼쳐진 다테야마를 찾는 것이다. 구로베협곡을 버스와 케이블카로 오른다. 도야마, 다카야마, 나고야, 교토를 들러 오사카에서 돌아오는 5박6일 일정. 왕복항공권, 청춘18티켓, 도쿄 1박, 도야마 1박, 교토 1박을 포함해 79만9천원이다. 일본여행센터 (02)7222-114

/최병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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