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복지공단, 독거노인들에 매월 생활비

2006.12.11 18:27

[新 그린어메니티] 근로복지공단, 독거노인들에 매월 생활비

“수산물 수입 증가와 수산자원 감소 등으로 침체되어 있는 게 현재 어촌의 실정입니다. 이런 어촌마을에 희망이 찾아올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죠.”

충남 당진군 장고항 어촌계와 자매결연을 맺은 근로복지공단(이사장 방용석). 공단은 2005년 11월 자매결연을 맺은 뒤 각종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결연식을 하는 날 마을에 컴퓨터와 프린터를 기증한 데 이어 바닷가 주변 환경대청결운동도 정기적으로 벌이고 있다.

올들어서는 어촌계에서 추천한 독거노인 3명에게 각각 매달 10만원과 생필품을 주는 봉사활동도 하고 있다. 지난 4월 열린 실치축제 때는 1백만원을 후원금으로 내놓는 등 매년 열리는 장고항 최대 행사인 실치축제를 지원하고 있다.

사내 전자게시판을 통해 주요 특산물인 실치, 굴, 바지락 팔아주기 운동도 벌이고 있다. 마을 축제 때는 물론이고 평상시에도 사원 가족들이 갯벌체험 등을 위해 장고항을 찾고 있다. 봄·가을에는 공단 차원에서 나서 일손 돕기를 하고 있다. 경기남부 및 충청지역 각 지사에도 직장행사(MT)시 장고항을 이용하도록 했다.

방용석 이사장은 “앞으로도 계속 장고항 최대 축제인 실치축제 및 바지락 체험에 참여하고 바닷가 청소 등 환경정화운동도 확대할 계획”이라며 “마을 사람들과 함께 하는 친목체육행사도 활성화하겠다”고 말했다.

송대석 어촌계장은 “10여년 전만해도 황금어장이었던 장고항이 항만 개발과 방조제 조성 등으로 수산자원이 점점 고갈되고 있다”며 “이런 어촌에 지속적으로 애정과 관심을 가져주는 공단측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최인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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