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 한마당

이자람의 완창판소리 ‘적벽가’外

2010.12.01 19:00 입력 2010.12.02 10:12 수정

이자람의 완창판소리 <적벽가>

[공연 한마당]이자람의 완창판소리 ‘적벽가’外

4일 오후 3시 의정부예술의전당 소극장. 고수 박근영 김홍식 권은경. 적벽가는 중국 나관중의 ‘삼국지연의’ 중 적벽대전 대목을 판소리화한 작품이다. 유비·관우·장비가 도원결의후 제갈량을 책사로 모셔오기 위해 삼고초려하는 대목부터 적벽대전에서 크게 패한 조조를 관우가 살려주는 대목까지를 노래한다. 적벽가의 근간이 되는 이야기는 삼국지연의이지만 원전 그대로 부르는 것이 아니라 어떤 대목은 과장해서 부르고 어떤 대목은 줄여 부르는 등 소리꾼이 새롭게 해석해 판소리의 한 바탕으로 구성했다. 특히 군사설움타령이나 장승타령 대목 등은 원전에 없는 내용을 우리 정서에 맞게 구성한 대목들이다. 삼국의 영웅들이 자신의 모든 것을 걸고 승리를 위해 다투는 대목이 많아 남성적인 느낌이 진하고 빠른 장단이 많아 박진감과 긴장감이 넘친다. 특히 여자 소리꾼은 도전하는 예가 드문데 1987년 안숙선 명창이 여성으로는 처음 완창했다. 휴식시간에 객석이벤트로 ‘막걸리bar’ 운영. 1만원. www.uac.or.kr, (031)828-5841

연극 ‘코미디 클럽에서 울다’

9~12일. 부천 경기예술고내 경기아트홀. TV에서 활동해온 중견탤런트들로 구성된 극단 큐브씨어터가 정기공연 <코메디 클럽에서 울다>를 무대에 올린다. 밤무대에 서며 생계를 이어가는 스탠딩 코미디언 ‘덕배’가 주인공이다. 연극은 덕배의 삼류인생을 따라간다. 극단 대표인 윤철형을 비롯해 이재포, 맹상훈, 오지영, 양형욱, 김형일, 김정균, 권용운, 박태경, 나경훈, 황우연 등 브라운관에서 친숙한 얼굴들이 대거 등장하는 무대. 영화 <선물>의 원작자 김태수가 연극화했으며 ‘눈물이 나도록 슬픈 코미디’를 표방한다. 공연문의 CM 인터렉티브. (02)518-4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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