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호가 생애 처음으로 번지점프에 도전했다. 박찬호는 메이저리거였을 당시부터 야구선수로서 몸을 다칠 수도 있는 일은 하지 않았다. 이 때문에 익스트림 스포츠는 물론 야구 이외의 다른 스포츠는 단 한 번도 경험해 본 적이 없다.
박찬호는 상공 55m 높이에서 뛰어내리는 번지점프에 도전한 이유에 대해서 “은퇴 후 ‘제2의 인생’을 시작하기에 앞서 시작에 대한 두려움을 정면으로 맞서보고 싶어서”라고 밝혔다. ‘코리안 특급’, ‘대한민국 야구의 레전드’인 박찬호도 막상 번지점프대 위에 서자 “하체가 떨린다.”, “와이프하고 전화통화 한 번 하고 싶은데…”라고 말하며 긴장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박찬호의 일생일대 첫 번지점프 도전은 1일 밤 11시15분 SBS ‘땡큐-스님, 배우 그리고 야구선수’ 편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