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정우택 최고위원(60)이 신임 성균관대 법대 동창회장에 취임한다. 현 정부에서 요직을 차지하고 있는 성대 법대 출신인 허태열 청와대 비서실장과 정홍원 국무총리, 황교안 법무부장관에 이어 회장 자리를 승계한 것이다.
정 최고위원은 내달 9일 서울 서초동 정곡빌딩 베라체 웨딩홀에서 성대 법대 13대 동창회장에 취임할 예정이라고 17일 밝혔다.
앞서 허태열 비서실장은 2005~2008년 제9~10대 동창회장을 역임했다. 이어 정홍원 국무총리가 2009~2010년 11대 동창회장을 지냈다. 황교안 후보자는 정 총리로부터 바통을 이어받아 2011년부터 현재까지 12대 동창회장을 맡고 있다.
박근혜 정부에서 이들은 모두 정부 요직에 임명됐다. 곽상도 청와대 민정수석도 성대 법대 동창회 멤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