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어송라이터 김필, 특별한 가족사 공개

2013.11.04 19:32
강수진 기자

‘솔 솔 솔 오솔길에/ 빨간 구두 아가씨….’

싱어송라이터 김필(27)에게 노래 ‘빨간 구두 아가씨’는 특별하다. 외조부 김인배씨가 이 노래 작곡가다. 노래는 1964년 가수 남일해가 불러 높은 인기를 누렸다.

김필의 소속사 TK엔터테인먼트는 4일 이 같은 사실을 뒤늦게 공개하고 김필의 남다른 가족 경력을 소개했다. 김필 외할아버지이자 ‘빨간 구두 아가씨’의 작곡가 김인배씨는 트럼펫 연주자로 음악을 시작한 뒤 KBS교향악단 등을 창단했다. 여러 공로에 힘입어 2006년 문화훈장을 수여키도 했다.

김필 외삼촌 김대우씨도 음악인이다. 김대우씨는 KBS관현악단 지휘자를 역임한 뒤 색소폰 연주자로 활동하고 있다.

가수 김필은 2011년 음악사이트 멜론이 벌인 이벤트에서 유망 싱어송라이터로 선정되는 등 노래를 만들고 부르는데 소질을 보였다. 2012년 싱글 ‘사랑한다면’을 발표했고, 지난달 두번째 싱글 ‘뷰티풀’을 출시했다. 현재 호원대 실용음악과에 재학 중인 그는 28일 서울 마포구 서교동 홍대 인근 디딤돌에서 음반 발매 쇼케이스를 갖고 다양한 활동을 도모한다.

싱어송라이터 김필, 특별한 가족사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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