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 방한 기념 30일 명동성당서 축하 음악회

2014.07.29 21:45

세종문화회관선 사진전도

프란치스코 교황(78)의 방한을 앞두고 축하 음악회 등 다양한 행사가 마련되고 있다.

천주교 교황방한준비위원회(위원장 강우일 주교)는 “프란치스코 교황 방한을 앞두고 보다 많은 사람들과 기쁨을 함께하기 위해 ‘코이노니아-우리 모두 선물이 된다’라는 축하 음악회를 30일 오후 8시 명동성당 대성당에서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음악회는 배우 안성기의 개회로 시작되며 시인 김용택, 가수 바다와 윤건, 그룹 ‘SG워너비’ 김진호, 바비킴, ‘빅마마’ 이지영·정인은 물론 발레리나 김주원, 개그맨 이동우, 방송인 최유라, 탤런트 홍진경, 배우 김호정 등이 참여한다.

노래와 춤, 시, 이야기가 함께하는 공연의 전반적 연주는 작곡가 노영심이 맡았다. 무료로 진행되는 공연은 LED 전광판을 통해 명동성당 마당 등 야외에서 자유롭게 즐길 수도 있다. 공연자들과 관람객이 함께하는 플래시몹도 펼쳐질 예정이다. 교황방한준비위원회 박규흠 신부는 “종교를 넘어 모두가 한마음으로 환영한다는 의미로 다가가고 싶다”며 “교황님을 맞이하는 우리 모두에게 이번 음악회가 큰 기쁨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교황방한준비위는 교황 방한을 기념하는 노래 ‘코이노니아-우리 모두 선물이 된다’를 제작, 뮤직비디오를 공개하기도 했다. ‘코이노니아’는 희랍어로 ‘공동체’ ‘친교’ ‘소통’을 의미한다.

서울세종문화회관 전시관(1층)에서는 8월18일까지 교황 방한을 기념한 사진전 ‘헬로, 프란치스코!’가 열리고 있다.

전시회에는 교황의 즉위 미사 등 각종 행사는 물론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 성지 방문 같은 파격적인 행보, 인간적인 면모, 바티칸의 주요 예식 등 모두 150여점이 선보이고 있다. 원로 사진가 백남식씨가 1968년부터 촬영한 바티칸의 어제와 오늘을 살펴보는 사진 100여점, 교황청이 제공한 교황 인물 사진 50여점으로 구성됐다. 전시 관람료는 3000~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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