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지진 와중에 새누리당 정우택 의원 "북한 핵실험 때문 아닌가 걱정"

2016.09.12 22:37 입력 2016.09.13 13:58 수정

새누리당 정우택 의원이 12일 오후 경주 일대서 일어난 강진에 대해 “이번 지진은 북한 핵실험 여파가 아닐까 하는 걱정도 된다”고 밝혔다.

정 의원은 지진이 발생한 직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남긴 글에서 “저도 생전 경험해보지 않은 여진에 깜짝 놀랐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어 정 의원은 “북한의 이번 핵실험 결과 인공지진이 5.2~5.3 정도로 2차 세계대전 때 일본 히로시마에 떨어졌던 원자폭탄의 최대 80% 위력으로 관측되는 등 북한의 역대 핵실험 중 가장 강력한 것으로 세계 각국 전문기관들의 관측·분석”이라며 “그래서 혹시나 이번 서울에서까지 느낄 정도의 경주 내륙지진이 북한의 핵실험으로 인한 것은 아닌지 정말 걱정스러운 것”이라고 적었다.

정 의원은 핵실험으로 인한 백두산 화산 폭발 가능성도 거론했다. 그는 “백두산의 화산도 점점 폭발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한다”며 “북한 김정은의 무모한 핵실험이 백두산 천지 화산의 폭발, 한반도의 대규모 지진이라는 참혹한 자연재해를 일으키지 않을까 걱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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