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항공사, 파라과이에 항공교육시스템 수출

2020.02.26 01:23

한국공항공사 컨소시엄이 24일 (현지시각)‘파라과이 항공전문인력 역량강화사업’을 시작하면서 파라과이 항공청 관계자들과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한국공항공사 제공

한국공항공사 컨소시엄이 24일 (현지시각)‘파라과이 항공전문인력 역량강화사업’을 시작하면서 파라과이 항공청 관계자들과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한국공항공사 제공

한국공항공사는 24일(현지시각) 파라과이의 수도 아순시온에서 파라과이 민간항공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한 ‘파라과이 항공전문인력 역량강화 사업’에 본격 착수했다고 25일 밝혔다. ‘파라과이 항공전문인력 역량강화 사업’은 한국과 파라과이 정부(파라과이 항공청)가 합의해 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원조개발사업(ODA)으로 추진된다.

항공전문인력 양성 교육센터와 항공기 격납고 건립, 훈련용 항공기 및 실습 기자재 도입, 중장기 항공교육 마스터플랜 및 교육체계 등을 수립해 파라과이 민간항공 전문가를 양성하는데 목적이 있다. 사업기간은 2022년 12월까지이며, 사업규모는 미화 1280만 달러이다.

한국공항공사는 지난해 12월 사업자로 선정돼 한국항공대학교 산학협력단과 한서대학교 산학협력단으로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이어 항공조종, 정비, 관제 전문가를 현지에 파견해 분야별 훈련 교관을 집중 양성하고, 현지 인력의 한국 초청연수도 진행했다.

이번 사업은 2017년 캄보디아 민간항공교육센터를 건립해 항공전문인력 양성 사업에 이은 항공교육시스템 수출이라는데 의미가 있다.

공사는 2010년 콜롬비아 6개 공항 운영컨설팅을 시작으로 2019년 페루 쿠스코 친체로 신공항건설 총괄관리(PMO) 사업 수주, 에콰도르 만타공항 운영권 우선사업자 선정 등 남미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하고 있다.

손창완 한국공항공사 사장은 “올해로 창사 40주년을 맞아 미래를 선도하는 공항그룹으로의 새로운 비전을 준비하고 있다”며 “성공적인 해외사업 진출로 새로운 성장동력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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