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 베트남 매장에 태양광발전 설치

2021.08.02 10:40 입력 2021.08.02 15:04 수정

롯데마트 제공

롯데마트 제공

롯데마트는 베트남 호치민시에 위치한 남사이공점 매장 옥상에 태양광 설비를 마련했다. 옥상에서 생산한 전력을 매장에서 즉시 사용할 수 있다.

2일 롯데마트에 따르면 이 매장 옥상에 설치된 태양광 발전설비는 1765㎡ 면적 규모로 연간 1319MWh를 생산한다. 이는 국내 기준 320여 가구의 1년 전력소비량과 비슷한 수준으로 태양광 발전 설비에서 생산된 전력을 매장에서 직접 사용해 전기요금 절감 효과가 있다.

롯데마트는 남사이공점을 시작으로 2022년 초까지 베트남 중남부 지역 10개점에 옥상 태양광 발전시설을 확대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베트남 10여개점으로 옥상 태양광 발전 시설을 확대할 경우 국내 기준으로 3000여 가구의 1년 전력소비량에 맞먹는 연간 1만1390MWh의 전력 생산이 가능해진다. 또 연간 5300t의 탄소배출량 감축 효과로 소나무 3만8000여 그루를 심는 효과를 얻는다.

태양광 발전 설비는 온실가스 배출량 축소로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경영 강화의 측면과 함께 전기사용료 절감도 가능하다. 롯데마트는 국내에서는 2010년 39개점에서 태양광 발전 설비 운영을 시작했으며 2021년 현재 51개점에서 운영하고 있다. 올해 연말까지 55개점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베트남에서도 태양광 설치를 통해 전력을 생산, 사용할 수 있게 됐다”며 “환경 보존 및 지속 가능한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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