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25 자체브랜드 흰 우유 매출 6배 증가

2024.05.24 11:25 입력 2024.05.24 13:38 수정

편의점 GS25의 자체 브랜드(PB) 흰 우유 매출이 급증했다.

24일 GS25에 따르면 자체 브랜드 ‘1974우유’의 올해 1월부터 지난 23일까지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배 증가했다. 고물가 시대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PB 상품을 찾는 소비자들이 크게 늘고 있어서다.

1974우유는 GS25가 2018년 출시한 1등급 원유 상품이다. 900㎖ 용량으로 단품은 2000원대, 2개 묶음은 4000원대로 GS25에서 판매하는 동일 용량의 다른 흰 우유 상품보다 최대 32% 저렴하다.

GS25는 1974우유 인기에 힘입어 200㎖와 500㎖ 소용량 신제품 2종을 선보일 예정이다. 200㎖ 상품은 900원대로 GS25에서 판매하는 동일한 용량의 다른 흰 우유 상품보다 18% 저렴하다. 500㎖ 상품은 1900원대다.

GS25는 소용량 제품 출시를 기념해 1974우유를 다음달 한 달 동안 GS페이로 구매하면 제품을 추가로 증정하는 ‘1+1’ 행사를 진행한다.

GS리테일 관계자는 “지난해 원유 가격 인상에 따라 우유에 대한 소비자들의 부담이 커졌다”면서 “앞으로도 생활에 꼭 필요한 다양한 PB 상품으로 장바구니 물가 걱정을 덜어드리겠다”고 말했다.

한편 우유 소비자 가격은 지난해 7월 원윳값이 1ℓ당 88원이 오르면서 일제히 인상됐다. 올해 1분기 평균 우유 가격은 지난해 동기 대비 13.2%나 올랐다. 이는 같은 기간 소비자물가 상승률 평균치(1월 2.8%, 2월 3.1%, 3월 3.1%)인 3.0%의 4배가 넘는 수준이다.

GS25 자체 브랜드 ‘1974우유’. GS리테일 제공

GS25 자체 브랜드 ‘1974우유’. GS리테일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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