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오후 12시59분쯤 인천시 서구 석남동의 한 도장 공장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50대 베트남 국적의 남성 노동자 A씨가 불길을 피해 2층에서 뛰어내렸다가 다리를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또 3층 규모의 건물 일부가 불에 타는 등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공장 3층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를 받고 소방관 97명과 지휘차 등 장비 33대를 투입해 55분 만인 오후 1시54분쯤 불을 모두 껐다. 소방은 공장 건물 3층에서 처음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과 재산 피해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