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 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 마지막날인 31일 더불어민주당 지도부는 충청·서울 등 지역에서 막판 집중유세에 나선다. 국민의힘 지도부는 경기·충북·강원·제주 등지에서 총력 유세를 펼친다.

윤호중·박지현 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선거대책위원회 회의를 연 뒤 세종으로 내려가 이춘희 세종시장 후보 지지 유세에 나선다. 오후엔 대전에 있는 허태정 대전시장 후보 캠프 사무실에서 지지를 호소하는 기자회견을 연다. 밤 8시에는 서울 용산역 광장에서 열리는 송영길 서울시장 후보 집중 유세에 참여한다.

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는 선대위 회의를 마친 뒤 서울 각지를 돌며 도봉구청장·강북구청장·성북구청장·중랑구청장 후보 지지를 호소하고 송영길 후보 집중 유세에 합류한다.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이재명 민주당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은 지역구 일대에서 집중 유세를 이어가며, 밤 10시 계양구청 일대에서 마무리 인사를 끝으로 선거운동 일정을 마무리한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이날 오전 제주서부경찰서 노형지구대를 방문한 뒤, 제주특별자치도청 앞에서 민주당의 김포공항 이전 공약을 비판하는 ‘제주완박 규탄’ 기자회견을 열 예정이다. 이후 각지를 돌며 선거 지원 활동을 이어간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원내대책회의를 연 뒤 경기 성남시 야탑역 앞에서 열리는 ‘경기도 총집결 필승 유세’에 참석한다. 이후 충북 단양·제천, 강원 정선·삼척·강릉에서 지원 유세를 펼친다.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인 김기현 전 국민의힘 원내대표도 ‘경기도 총집결 필승 유세’에 참석한 뒤 경기 양평군수·하남시장·용인시장·광주시장 후보를 지원하며, 밤 8시 경기 수원역 인근에서 열리는 김은혜 경기지사 후보 마지막 총력 유세에 참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