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정부 100일, ‘윤핵공’ 분석

190명 어떻게 추렸나…새로 임명·유임 인사만

2022.08.14 13:58 입력 2022.08.14 14:53 수정

용산 공원에서 바라본 대통령실 모습. 한수빈 기자

용산 공원에서 바라본 대통령실 모습. 한수빈 기자

경향신문이 윤석열 정부 출범 100일을 계기로 한 윤핵공(윤석열 정부 핵심 고위공직자) 조사는 대통령실과 중앙행정기관 등 45개 기관 190명을 대상으로 했다.

대통령실에선 비서실장과 수석비서관 등을 분석 대상으로 삼았다. 정부 중앙부처에선 국무총리를 비롯해 감사원장, 국가정보원장 등 장·차관급 수장들을 우선했다. 국정 영향력과 업무 중요도 등을 감안해 중앙행정기관 1급 이상 고위 공무원들도 추렸다. 이 때문에 조사에 들어가지 않은 1급 공무원도 있다.

경향신문은 고위공직자 특성을 살피는 ‘파워엘리트’ 조사를 2000년 김대중 정부 2주년 당시 처음 실시했다. 이후 2005년 노무현 정부 2주년, 2009년 이명박 정부 1주년, 2013년 박근혜 정부 100일, 2015년 박근혜 정부 임기 반환점, 2017년 문재인 정부 100일, 2019년 문재인 정부 3년차 때도 조사해 추이를 살폈다.

대상 직위는 직전 조사인 문재인 정부 3년차 조사를 기준으로 했다. 정부조직법 개정이 이뤄지지 않아 대부분의 직위가 당시와 같다.

다만 전임 대통령 임명 공직자도 포함한 이전 조사와 달리 윤석열 정부 출범 후 신규 임명 또는 유임된 인사로 분석 대상을 압축했다. 윤석열 정부 인선의 특징을 보다 명확하게 드러내기 위해서다. 이전 조사들보다 분석 대상은 다소 줄었으나, 정부별 주요 인선 기류를 비교하는 데는 무리가 없는 수준으로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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