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한국최초 베트남 스마트 시티 개발사업 진출

2022.08.30 10:51

29일(현지시간) 하노이 JW 메리어트 호텔에서 윤영준 현대건설 대표이사 사장(맨 앞 왼쪽)과 비텍스코사 호이 회장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협력계약 서명식을 진행하고 있다. 현대건설

29일(현지시간) 하노이 JW 메리어트 호텔에서 윤영준 현대건설 대표이사 사장(맨 앞 왼쪽)과 비텍스코사 호이 회장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협력계약 서명식을 진행하고 있다. 현대건설

현대건설이 베트남 친환경 스마트 신도시 개발사업에 나선다.

현대건설은 29일(현지시간) 베트남 하노이에서 비텍스코사와 하남성이 개발추진 중인 하남 친환경 스마트 신도시 사업에 한국기업 최초로 공동개발 협력계약(MOU)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현대건설이 참여하는 프로젝트는 수도 하노이에서 남쪽으로 약 50㎞ 떨어진 지점에 위치한 하남성 신도시 내 스마트시티 선도 지구를 조성하고, 스마트 서비스를 구축·운영하는 사업이다.

베트남 정부는 2016년 하노이 및 하남, 빈푹 등 주변 9개 성을 하노이 수도권으로 지정하고, 하노이 면적 3배에 해당하는 지역을 신도시 개발지역으로 지정해 2030년까지 인구 2290만 명 이상을 수용하는 하노이 건설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현대건설은 해당 지역 스마트시티 조성에 참여하면서 R&D센터, 오피스, 상업시설, 스마트 물류센터 등으로 구성된 ‘하이테크 산업지구’와 주거·인프라 시설이 들어서는 ‘도심지구’ 등 총 1524만㎡에 이르는 대규모 복합사업을 공동추진할 계획이다. 현대건설과 비텍스코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비텍스코 추진 친환경 스마트 사업 공동참여, ▲현대건설의 프리콘서비스를 포함한 기술지원으로 부가가치 창출 기여 등 사업 전반에 합의했다.

윤영준 현대건설 사장은 “해외 스마트시티 개발 사업의 초석이자 기념비적인 프로젝트가 될 이번 사업을 시작으로 K스마트인프라 수출 확대를 위한 팀 코리아 리더 기업 입지를 강화하고 현대건설 핵심 전략 사업인 스마트시티 건설 사업을 가속화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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