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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섭 국방장관 만난 EU 외교수장, 우크라 탄약 필요성 표명

2023.06.03 19:20 입력 2023.06.04 08:39 수정
김서영 기자

호세프 보렐 유럽연합(EU) 외교안보 고위 대표(왼쪽)가 이종섭 한국 국방부 장관과 3일(현지시간) 싱가포르 샹그릴라 호텔에서 제20차 아시아안보회의를 계기로 만났다. 보렐 대표 트위터

호세프 보렐 유럽연합(EU) 외교안보 고위 대표(왼쪽)가 이종섭 한국 국방부 장관과 3일(현지시간) 싱가포르 샹그릴라 호텔에서 제20차 아시아안보회의를 계기로 만났다. 보렐 대표 트위터

호세프 보렐 유럽연합(EU) 외교안보 고위 대표가 이종섭 한국 국방부 장관에게 “우크라이나가 필요로 하는 탄약” 등을 언급했다고 3일(현지시간) 밝혔다.

보렐 대표는 이날 트위터에 싱가포르 샹그릴라 호텔에서 열리고 있는 제20차 아시아안보회의(샹그릴라 대화)를 계기로 이 장관과 “훌륭한 회의”를 했다는 글과 사진을 올렸다.

앞서 지난달 24일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한국이 우크라이나를 위해 포탄 수십만발을 미국으로 이송하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해당 보도에 하루 앞서 조태용 국가안보실장은 국회 운영위원회에서 우크라이나 탄약 지원 여부에 대해 “추후 전황을 보고 다른 상황을 고려해 검토할 예정”이라고 답했다.

보렐 대표는 이 장관과 “북한의 계속된 도발에 관한 우려”도 공유했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는 성공적인 정상회담에 이어 새로운 안보 및 국방 파트너십을 구축하기 위해 함께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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