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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 응원봉’ 있으면 K팝 성지 간다…송파구, KSPO돔 공연장 내부 투어

2023.11.24 10:26

송파구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다음달 18일 ‘올림픽공원 케이팝 레거시 투어’를 열어 K팝 팬 20명을 초청한다. 송파구 제공

송파구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다음달 18일 ‘올림픽공원 케이팝 레거시 투어’를 열어 K팝 팬 20명을 초청한다. 송파구 제공

K팝 공연의 성지인 올림픽공원 공연장 대기실 등 내부를 둘러볼 수 있는 투어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공식 응원봉만 있으면 응모할 수 있다.

송파구는 국민체육진흥공단과 다음달 18일 ‘올림픽공원 케이팝 레거시 투어’ 준비한다고 24일 밝혔다.

K팝 아이돌 등이 주로 공연하는 KSPO돔과 올림픽홀 등을 돌며 가수들이 머무는 대기실과 무대 등을 오가는 동선을 직접 따라가 보는 프로그램이다. 2시간 정도 이뤄지는 투어는 공연장뿐 아니라 ‘평화의 문’ 광장 일대의 88서울올림픽 명소와 올림픽조각공원·88호수·장미광장 등 송파 지역을 둘러보는 시간도 포함돼 있다. 송파구는 참가들에게 ‘스페셜 굿즈’도 선물할 예정이다.

이번 투어는 다음달 4일까지 전용 온라인 페이지를 통해 총 20명을 모집할 예정이다. 각 팬클럽 공식 응원봉만 인증하면 신청할 수 있다. 응원봉이 없을 경우 굿즈도 인정된다.

올림픽공원 내 경기장을 공연장으로 사용하면서 국내에서 가장 유명한 콘서트 장소가 된 송파 지역은 한국 음악을 즐기는 외국인들에게는 성지로 꼽힌다. 이에 주변 대단지 아파트에서 외국인관광도시민박업을 하는 경우도 많다.

이에 ‘케이팝 수도’로 지역 브랜드를 만들고 있는 송파구는 담당 주무관이 실제 ‘덕질’하는 일상을 콘텐츠로 만들거나 K팝 그룹의 포토카드를 인증하는 ‘포카자랑대회’, 잠실종합운동장 내부를 온라인으로 함께 돌아보는 프로그램 등을 만들어 화제를 일으키기도 했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투어 참가자들이 송파에서 잊지 못할 추억 만드시길 바란다”며 “팬 여러분의 행복한 ‘덕질’을 늘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송파구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다음달 18일 ‘올림픽공원 케이팝 레거시 투어’를 열어 K팝 팬 20명을 초청한다. 송파구 제공

송파구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다음달 18일 ‘올림픽공원 케이팝 레거시 투어’를 열어 K팝 팬 20명을 초청한다. 송파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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