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잔동 일기 外

2022.02.11 20:16 입력 2022.02.11 20:18 수정

[새책]고잔동 일기 外

고잔동 일기

세월호 참사 이후 안산에 머물며 피해자의 삶과 마음을 채록해 온 인류학자 이현정과 4·16기억저장소를 설립한 기록학자 김익한이 일기 형식으로 엮은 생생한 기록이다. 세월호는 삶에서 우연히 만나는 ‘사고’가 아닌 ‘사건’이자 ‘참사’임을 다시 자각하게 한다. 문화제작소가능성들. 1만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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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이 오기 전에

마르셀 프루스트의 100주기를 맞아 그가 20대 초중반에 쓴 미공개 단편이 담긴 소설집이 연세대 유예진 교수 번역으로 출간됐다. 18편 모두 국내에 처음 소개되는 작품으로, 프루스트가 40대에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라는 걸작을 집필하기까지 행한 작가적 실험을 엿볼 수 있다. 현암사. 1만6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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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의 이해관계

2017년 제8회 젊은작가상 대상과 2018년 제9회 젊은작가상을 연이어 수상한 임현 작가의 두 번째 소설집이다. 인간 이면에 드리운 상처와 나약함, 상황에 따른 순간순간의 선택과 그로 인한 감정의 파동을 세밀하게 좇아 논리적으로 해명하기 어려운 내면의 심층을 비춘다. 문학동네. 1만4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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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덴마크 선생님

지리산의 대안학교에서 일하던 기후운동가 정혜선이 39세에 덴마크 세계시민학교에 입학해 얻게 된 삶을 바꾸는 배움에 대한 에세이다. 세계에서 온 학생들이 모이는 백년 전통의 학교에서 정혜선은 ‘느린 학생’이라 성급해하는 자신을 부드럽게 품어주는 따뜻한 격려를 만난다. 민음사. 1만6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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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 오피스

2018년 동아일보 신춘문예로 등단한 최유안 작가의 첫 장편소설이다. 우리의 고통과 보람을 직조하는 ‘일’의 의미를 고급 호텔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박진감 있는 이야기로 보여준다. 한 에너지 대기업의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기 위해 견제하고 협력하는 세 여성이 주인공이다. 민음사. 1만4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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