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생활화 성공법

2000.12.01 18:53

운동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는 직장인은 드물다. 시간이 부족하고 몸이 피곤해서 감히 엄두를 내지 못할 뿐이다. 오랫동안 운동을 계속해 온 경험자들의 조언은 “일단 시작하고 보라”는 것.

이것저것 다 따지다 보면 운동과는 갈수록 거리가 멀어진다. 결국 병이 나야 의사의 충고를 듣고 운동장에 나가게 된다. 강인한 체력과 정신력을 위해서도 필요하지만 건강 유지나 예방에도 운동은 필수다. 수영이든 헬스든 ‘그곳’에 들어가는 것부터 필요하다. 운동 종목을 선택할 때는 자신이 관심이 있거나 예전에 재미 있던 운동을 하는 게 좋다.

초기에 욕심을 부려 무리해서는 안된다. 의욕만 앞선 무리한 운동은 몸에 이상을 가져오고, 중도포기하게 만든다. 하루에 10분, 20분이라도 러닝머신 위를 달리는 게 중요하다. 1주일에 몰아서 장거리를 뛰거나 몸 상태와는 상관없이 몇시간씩 계속하는 운동과로는 금물이다.

목표 설정과 관리도 중요하다. 수영이나 달리기를 하면서 매주 또는 매달 단위로 자기 기록을 확인하면서 목표를 조금씩 높이는 것. 이러다 보면 재미도 재미지만 의욕도 생기고 체계적인 운동을 할 수 있다. 단순한 체중감량이라도 자신이 변하는 모습을 발견하는 것은 뜻밖의 큰 즐거움을 주게 마련이다.

흥미나 재미도 운동에 중독되게 만드는 중요한 요소다. 경험자들은 직장 동료나 친구들과 같이 하라는 권유를 많이 한다. 혼자 하다 보면 쉽게 포기하고 흥미를 못느끼게 마련이다.

또 중요한 것은 운동 장소. 집 근처에 있다 보면 늘어지기 십상이므로 직장 근처가 낫다. 이미 낸 한달 회비가 아까워서라도 매일 가게 되는 그런 곳에서 운동을 시작하는 게 좋다.

〈김종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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