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문고에서 매장을 방문하지 않고 주문 당일에 책을 받을 수 있는 ‘바로드림 오늘배송’ 서비스를 시작한다.
교보문고는 8일부터 고객이 바로드림 서비스로 책을 주문하면 매장 방문 없이 당일에 책을 받을 수 있는 바로드림 오늘배송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오후 1시 이전 주문할 때는 오후 6시까지 책을 받을 수 있고, 오후 6시까지 주문하면 밤 12시까지 책을 받을 수 있다. 배달서비스 ‘부릉’을 이용해 배송비 2500원이 든다. 주문 도서 10권이 넘어가면 배송비가 추가된다.
기존에도 ‘바로배송’ 서비스가 있었지만, 수도권을 기준으로 오전에 주문해도 밤 늦게 책을 받아보는 경우가 많았다. 새로 도입된 ‘바로드림 오늘배송’ 서비스는 오후 1시까지 주문하면 오후 2시부터 배송이 시작되고, 늦어도 오후 6시까지 받아볼 수 있다.
교보문고는 온라인에서 주문하고 영업점에서 책을 수령하는 ‘바로드림’ 서비스를 2009년 처음 도입했다. ‘바로드림 오늘배송’은 교보문고 광화문점, 잠실점, 강남점 3곳의 인근 5㎞ 거리에 위치한 고객에게 직접 배송한다. 향후 이용 추이에 따라 전국 매장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김형면 교보문고 점포사업부장은 “급하게 책이 필요하거나 책을 받기까지 하루 이상 기다리는 고객들의 불편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특히 코로나19 이후 비대면서비스를 원하는 고객이 많아져 직접 서점을 방문해 수령하는데 불편함을 느끼는 고객들을 위해 선택의 폭을 넓혔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