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현대미술관 관장에 김성희 전 홍익대 미술대학원 교수 내정

2023.09.14 11:13 입력 2023.09.14 15:24 수정

국립현대미술관 관장으로 내정된 김성희 전 홍익대 미술대학원 교수. 캔파운데이션

국립현대미술관 관장으로 내정된 김성희 전 홍익대 미술대학원 교수. 캔파운데이션

국립현대미술관 관장에 김성희 전 홍익대 미술대학원 교수가 내정됐다.

김 내정자에게 내정 사실을 통보한 문화체육관광부는 다음주 중으로 임명할 것으로 14일 알려졌다.

김 내정자는 이화여대 미대 동양화과와 대학원 미술학과 출신으로 조형예술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자연의 생명력을 독특한 조형어법의 풍경화로 담아내 대중적으로도 널리 알려진 김보희 작가(이화여대 명예교수)의 동생이기도 한 김 내정자는 지난 2월 홍익대 미술대학원 교수를 정년 퇴임했다.

서미갤러리와 카이스갤러리에서 큐레이터로 활동했으며, 1999년 미술계 대안공간인 프로젝트 스페이스 사루비아다방을 설립하고 디렉터를 지냈다. 2008년에는 예술창작 지원을 목적으로 젊은 작가들의 발굴과 전시 지원, 창작공간 제공, 해외교류 전시 등을 하는 (사)캔파운데이션(CAN, Contemporary Art Network foundation)을 공동으로 설립해 상임이사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국립현대미술관 관장은 지난 4월 윤범모 관장이 중도 퇴임한 이후 공석이다. 공모를 통해 김 내정자와 김찬동 전 수원시립미술관장, 심상용 서울대 교수 3명이 최종 후보에 오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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