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무형문화재 살풀이춤 보유자 정명숙씨 별세

2024.05.02 20:31

살풀이춤을 추고 있는 정명숙씨. 연합뉴스

살풀이춤을 추고 있는 정명숙씨. 연합뉴스

국가무형유산(국가무형문화재) ‘살풀이춤’ 보유자인 정명숙 사단법인 전통춤연구보존회 이사장이 세상을 떴다. 향년 89세.

1935년 대구에서 태어난 고인은 상경해 김진걸 전 한국무용협회 이사장 등에게서 춤을 배웠다. 국가무형문화재 승무·살풀이춤 보유자 이매방 선생 작고 후인 2019년 살풀이춤 보유자로 인정받았다.

1990년 국가무형문화재 제97호로 인정된 살풀이춤은 원래 액을 풀기 위해 굿판을 벌이고 살을 푸는 춤이다. 현재는 종교적 의미보다는 살풀이 가락에 맞춰 추는 무대화된 전통춤의 성격이 강하다.

빈소는 고려대 안암병원 장례식장에 차려진다. 3일 오전 9시부터 조문할 수 있다. 발인은 5일 오전 7시. 장지는 양수리 갑산공원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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