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 소크라테스’ 엽기캐릭터 대결 승리

2005.11.14 16:48

‘미스터 소크라테스’가 ‘소년 천국에 가다’와의 엽기캐릭터 대결에서 승리를 거뒀다.

조직폭력배들의 손에 사육된 괴짜형사로 김래원이 등장하는 미스터 소크라테스는 갑자기 몸만 커버린 ‘늙은 어린이’박해일이 나오는 ‘소년 천국에 가다’를 누르고 11월 둘째주말 흥행(11.11~13) 1위를 차지했다.

‘미스터 소크라테스’ 엽기캐릭터 대결 승리

전국 257개·서울 52개 극장에서 상영이 된 ‘미스터 소크라테스’는 지난 주말 전국 42만 명(서울누계 97,000명)의 관객을 모으면서 ‘소년 천국에 가다’, 조디포스터 주연의 ‘플라이트 플랜’등을 제쳤다.

두 영화는 독특한 캐릭터가 극을 이끈다는 점 외에도 유사한 소재의 외국영화가 있다는 점도 개봉을 앞두고 영화계의 관심을 모았었다.

‘미소~’는 범죄조직이 양성(?)한 청년이 경찰로 언더커버(신분위장)을 한다는 설정이 홍콩느와르의 부활을 알린 ‘무간도’를 연상시키고 ‘소년~’역시 톰 행크스의 출세작인 ‘빅’과 유사한 설정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미스터 소크라테스’의 제작사는 주인공 형사의 독특한 캐릭터가 “연극영화과를 나온 후 경찰이 된 실존인물을 모델로 한 것”이라고 소개했다.

〈미디어칸 손봉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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