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사판 ‘패트레이버2’, 실감나는 로봇경찰 기동

2014.06.11 14:37 입력 2014.06.11 18:38 수정

일본 애니메이션 감독 오시이 마모루가 총감독을 맡은 ‘넥스트 제네레이션 패트레이버2’(이하 패트레이버2)가 19일 국내 개봉을 확정하고 11일 포스터와 트레일러 영상을 공개했다.

패트레이버2는 로봇 형태의 중장비 레이버가 산업 전반에 보급된 근미래를 배경으로 펼쳐진다. 레이버 범죄를 전담하기 위해 결성된 ‘패트레이버’ 부대가 레이버 범죄의 감소로 인해 존폐의 위기에 놓이자 부대를 지키기 위해 대원들이 펼치는 고군분투를 그렸다.

패트레이버 시리즈는 ‘기동전사 건담’과 함께 SF장르와 애니메이션에서 로봇을 감정이 이입되는 캐릭터에서 ‘모빌수트’라는 개념의 일반적인 병기로 개념을 확장시켰다. 이들 작품에서 로봇은 기존 거대 로봇물의 신화적인 이미지와 다른 양산형 중장비 같은 개념으로 표현되기 시작했다.

애니메이션 ‘패트레이버’의 두 번째 실사판인 패트레이버2는 4월 첫 번째 시리즈를 시작으로 총 7번에 걸쳐 극장 개봉하고 2015년 5월 대규모 극장판이 개봉하는 형식으로 공개된다. 이와 관련 동영상 공유 사이트에는 일본 누리꾼들이 올린 영화 홍보 이벤트등에서 촬영한 실사 크기의 잉그램의 다양한 모습도 올라오고 있다.

실제 크기로 제작된 패트레이버 잉그림 모습

실제 크기로 제작된 패트레이버 잉그림 모습

1988년 TV 시리즈로 나온 후 인기를 얻은 애니메이션의 실사판은 ‘공각기동대’를 연출한 오시이 마모루가 총감독을 맡아 화제를 모았다. 오시이 마모루 감독은 ‘이노센스’로 일본 애니메이션 작가로는 유일하게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에 노미네이트 된 바 있다.

지난 4월에 일본에서 개봉한 첫 번째 시리즈 동영상은 애니메이션 속 레이버와 캐릭터, 배경과 소품까지 실사로 재현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한국판 포스터는 영화속 ‘잉그램 1호기’가 기동하는 모습을 담고 있다. 불길과 무너져 가는 도시를 배경으로 서 있는 ‘잉그램’의 모습은 전작 보다 메키닉의 역동적인 모습과 강한 액션을 담을 것임을 나타내고 있다.

실사판 ‘패트레이버2’, 실감나는 로봇경찰 기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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